요즘 먹튀 피해가 번번하다 보니 인지도 높은 먹튀 검증 사이트의 보증업체 이용이 공식처럼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추어 사기 수법도 진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응하고자 이번 시간에는 보증업체 고객센터와 관련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보증업체 고객센터, 어떻게 운영되나
먹튀사이트들과는 달리 보증업체 고객센터 계정은 카카오톡으로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왜냐하면 국내에 서버를 둔 카카오톡의 경우 텔레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기꾼들은 접근이 용이한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하기도 하죠. 텔레그램을 설치해놓은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공식 계정은 여러 개로 운영되지 않는다
대개 보증업체의 계정은 ABC123과 같이 계정 아이디가 간단하며, 여러 개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반면 사기 수법에 동원되는 계정은 아이디부터 조잡하고 급조한 티가 팍팍 나죠. 공식 계정과 같은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예 계정 이미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다운로드 또는 캡처해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고객센터 계정을 사칭해 무엇을 하나
그런데 보증업체 고객센터를 사칭하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일을 벌이는 걸까요? 파악된 바에 의하면, 이들은 고객센터라고 회원을 속이며 돌발 이벤트로 자신들이 알려준 계좌에 송금하여 충전하면 보너스 머니를 30% 주겠다는 식의 피싱을 합니다.
보증업체에 공개된 계좌 외의 송금은 금물
보증업체도 회원의 충전금액 누적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계좌번호를 변경하고 있죠. 하지만 대부분 공식 사이트에 계좌를 공개할 뿐이지 메신저 등을 이용해 공지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보증업체 사이트에 공개된 계좌가 아닌 메신저로 안내된 계좌로는 송금하지 않아야 하겠죠.
이용하는 보증업체의 공식 아이디만 친구 추가
이러한 메신저 피싱 사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애초에 공식 계정만 친구로 등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텔레그램 설정에서 익명의 유저로부터는 메시지를 받지 않겠다는 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죠. 이렇게 하면 본인이 친구 추가하지 않는 한 먹튀 사기꾼과 접촉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커뮤니티 활동 시 보증업체 홍보글에 주의
최근 놀이터 관련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홍보글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해당 글 중에는 실제 보증업체의 홍보가 아닌 사기꾼들의 피싱 글도 상당합니다. 보너스 머니 몇 % 더 받으려다 원금까지 몽땅 날릴 수 있으니, 출처가 불분명한 홍보글이라면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